
경기일보 장영준 기자의 ‘경기도 난민 취업 실태’ 기획보도가 제11회 인권보도상 시상식에서 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송두환, 이하 인권위)와 한국기자협회(회장 김동훈)는 3월 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제11회 인권보도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장영준 기자는 본상을 수상했다.
장 기자는 “취재 과정에서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었다. 관련 자료도, 제도적 장치도 마련돼 있지 않아 난민에 대한 철저한 무관심을 느꼈다”며 “이들이 대한민국에서 평범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민주언론시민연합 신미희 사무처장은 “경기일보는 국내에서 난민 거주자가 가장 많은 경기도를 중심으로 지자체에 난민 취업 관련 대책이 마련돼 있지 않고, 법무부엔 통계조차 없다는 문제점을 지적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인권위와 기협은 2008년부터 2011년까지 ‘10대 인권보도’를 선정·시상했고, 2012년부터 '인권보도상'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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