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 정치부 이호준 차장·채태병 기자와 문화부 김은진 기자가 보도한 ‘특별취재반, 동물방역의 표준을 만들다’가 5월 27일 서울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제368회 이달의 기자상 시상식’에서 지역기획보도 신문·통신 부문을 수상했다.
시상식에서 김동훈 한국기자협회 회장은 “경기도 동물 살처분과 관련해 지역 기업이 배제됐다는 작은 제보로 취재가 시작됐지만, 취재 과정 속에서 살처분을 둘러싼 공무원과 기업의 유착비리를 파헤치는 등 기자들의 취재 열정이 높게 평가를 받았다”며 축하했다.
해당 수상작은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살처분 및 매몰지 복원 관련 불공정 관행 근절을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하도록 했다는 점,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부정부패 사례 확인을 위한 전수조사 및 특정감사 추진을 유도한 점, 살처분이란 용어를 안락사 처분으로 순화하는 행정절차에 나서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 등이 심사위원회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채태병 기자는 수상 소감을 통해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서 더욱 좋은 기사를 발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한국기자협회는 경기일보의 ‘특별취재반, 동물방역의 표준을 만들다’를 포함해 총 7편의 기사를 이달의 기자상으로 선정·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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