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완석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오완석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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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2.1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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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체육은 복지·치료이자 재활이며 삶

장애-비장애의 벽 허무는 문화만들어갈 것

오완석 사무처장

 

민선 7새로운 경기의 장애인 체육에 대한 중점사항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리는 문화, 체육활동의 기회를 마련하는 것입니다.”

지난해 9월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제7대 사무처장으로 취임한 오완석 사무처장은 민선 7기 장애인 체육의 역점 사업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벽을 허무는 것이라고 밝혔다.

 

장애인들 열악한 환경에서 체육활동 해 지원 강화 시급편견과 선입견부터 없애야

취임 한 달여 만에 전북 일원에서 열린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경기도선수단의 총감독을 맡아 경기도가 2년 만에 종합우승을 탈환하는 데 앞장선 오 사무처장은 취임 초기부터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어울림을 강조해 왔다.

경기도의회 8대와 9대 의원을 지낸 오 사무처장은 경기도장애인인권센터 운영위원, 경기도수화통역센터 운영위원장, 경기도 복지시민연대 정책위원 등 장애인 관련 단체에서 활동하며 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쏟아왔다.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으로 취임한 뒤 현장에서 장애인 선수들을 직접 만난 오 사무처장은 도장애인체육회에 몸담은 지 5개월여밖에 되지 않았지만 장애인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열악한 환경에서 체육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장애인체육은 장애인들에게 복지이고 치료이자 재활이며, 삶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장애인들의 체육활동을 지원하는 방안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사무처장은 장애인들에게 이동권은 주어지는 혜택이 아니라 당연한 권리인데 우리 사회는 아직까지도 장애인이 살아가기에 어려운 부분이 많다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없애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장애인 체육시설 확대·참여율 높이는 프로그램 개발·전문지도자 확대 등 주력

오 사무처장은 올해 도장애인체육회의 비전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리는 체육문화 조성을 통한 통합사회 구현이라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장애인 체육시설의 확대장애인들의 체육활동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 ‘장애인 체육 전문지도자 확대등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오 사무처장은 장애인들이 상시적으로 이용가능하고 접근성이 높은 체육시설을 확보해야 한다현재 시·군에 있는 공공체육시설을 장애인이 언제 어느 곳에서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장애인 편의시설을 갖추도록 시설확보를 우선적으로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의 한정된 프로그램으로는 재가 장애인들을 체육현장으로 나오게 하는 데 한계가 있는 만큼 장애 유형별로 장애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하며 프로그램 개발과 함께 장애인들이 효율적으로 운동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전문 지도자를 확대·배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 사무처장은 그동안 비장애인들의 체육 프로그램을 차용해 장애인에게 적용하다보니 한계가 있었다“e-스포츠, 뉴스포츠 등과 같이 장애인에게 특화된 맞춤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 보급하고 시·군체육회의 지원사업을 확대하는 등 장애인이 자기 주도적으로 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문지도자의 숫자를 늘려 더 많은 장애인들이 체육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공공시설 공유·프로그램 개발하는 사업 추진연내 어울림체육대회도 개최

오 사무처장은 또 ·군에 있는 기존의 공공 또는 사설 복지시설과 업무협약을 통해 시설이용 및 프로그램을 공유·개발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어울림체육대회도 연내에 개최할 예정이다라며 이를 위해 시·군 복지시설 및 경기도체육회 등에 협조를 부탁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오 사무처장은 이 같은 사업 추진을 통해 현재 20%에 그치고 있는 장애인의 생활체육 참여율을 202220%까지 올려놓을 계획이다.

오 사무처장은 도내 장애인들의 생활체육 참여를 높이기 위해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했다.

현 정부의 장애인체육시설 건립 지원(반다비체육관)과 장애인체육 지도자 확대배치 의지를 적극 활용해 장애인 생활체육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 지원(생활체육클럽 100개소, 생활체육교실 178개소, 장애인체육 체험교실 22개소), 장애인 어울림체육대회 등 개최 지원(장애유형별대회 10, 어울림체육대회 26, ·군생활체육대회 20), 지역별 장애인 체육 발전기반 구축 지원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직장운동부 확대 등 엘리트체육 강화장애청소년 스포츠바우처 지원도 시범 실시

오 사무처장은 올해 장애인 엘리트 체육을 강화해 경기도가 체육웅도의 명성을 이어가는 데도 앞장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직장운동부를 확대 운영하는 한편 장애인체육단체의 조직정비 및 시스템화를 통한 안정적인 조직운영, 통합체육을 위한 학교별 스포츠클럽 강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오 사무처장은 도에서만 직장운동부를 운영하는 데는 한계가 있는 만큼 시·군장애인체육회를 통한 직장운동부 확대 운영으로 장애체육인들이 안정적인 지원 속에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뒤 지자체의 직장운동부 운영이 정착되면 민간기업으로까지 확대해 장애인들이 스포츠를 통해 더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오 사무처장은 장애인 학생들을 위한 학교체육 활성화 방안도 내놓았다.

오 사무처장은 어렸을 때부터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장애인학생 통합체육수업을 긍정적으로 추진하고 통합 체육활동을 위한 지도자 파견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체육교사의 통합체육연수 참여를 독려하고 특수교육대상 학생 건강증진과 체육재능 꿈나무를 발굴하는 한편 경기도장애학생 스포츠 한마당을 시·군교육지원청 단위까지 확대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장애학생들의 방과 후 체육교실을 지원하고 계절별 스포츠 레저 캠프를 운영하고 특히 올해부터 장애청소년 스포츠바우처 지원도 시범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이어 212일부터 열린 제1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도 경기도선수단 총감독을 맡은 오 사무처장은 지난해 평창 동계패럴림픽의 열기가 너무 쉽게 사그라졌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오 사무처장은 16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 참가신청 결과, 17개 시·도의 참가가 2년 전보다 줄어들었다동계 패럴림픽을 개최한 게 엊그제 같은데 장애인 동계스포츠가 확산되기보다는 위축된 것 같아 아쉬웠다고 말했다.

오 사무처장은 우리 도는 2년 전 종합 준우승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이번 대회에서 3년 만에 종합우승 탈환을 노리고 있다성적도 중요하지만 더 많은 장애인들이 동계스포츠에 참여하게 하기 위해 참가선수 규모를 2년 전 15회 대회 때부터 늘렸다고 덧붙였다.

 

올해 동두천시에 장애인체육회 설립 독려우수 신인선수 발굴로 종합우승도 기대

장애인체육회의 조직을 정비하기 위한 방안도 추진된다.

현재 31개 시·군 중 동두천시를 제외한 30개 시·군에 장애인체육회 설립을 마친 오 사무처장은 올해 안에 동두천시에도 장애인체육회를 설립할 수 있도록 독려해 전국 최초로 도내 기초자치단체에 장애인체육회를 모두 설립하도록 할 계획이며 35개 가맹경기단체 조직을 정비해 준가맹단체 및 인정단체의 정가맹단체 전환을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서울시에서 열리는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지키기 위한 방안도 진행 중에 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해 골볼과 여자 배구팀을 창단한 것은 물론 전문체육의 장기 마스터플랜으로 동호인 등 생활체육을 통한 선수발굴과 체계적인 훈련을 통한 선수관리, 우수 신인선수 발굴을 진행해 왔다.

오 사무처장은 도장애인체육회가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플랜을 통해 올해 서울에서 열리는 제39회 전국장애인체전에서 반드시 종합우승 2연패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도래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추세에 맞춰 장애인체육에 관한 정보들을 소비자가 찾는 것이 아니라 공급자가 찾아갈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사무처장은 “5개월여 동안 장애인체육회를 이끌면서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이 생각보다 심하다는 것을 느꼈다유아기 때부터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통합교육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방안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마찬가지로 누려야할 권리가 있고 지켜야할 의무가 있다장애인들이 정당한 권리를 누리고 지켜야할 의무를 다할 수 있도록 비장애인들이 더 많이 도와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 사무처장은 우리 사회는 신체적 장애를 이유로 장애인의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알게 모르게 제한하고 있고 특히 스포츠분야는 체육시설, 프로그램, 지도자 등 모든 면에서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지 못한 채 이를 당연시 여겨왔다이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 함께 참가하는 스포츠 이벤트를 만들어 자연스럽게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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