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 경기언론인클럽
  • 승인 2020.09.1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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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 방지 등 현안 해결에 집중
‘한국판 뉴딜’ 성공 뒷받침하는 발판 될 것”

당 대표께서 언급하신 코로나19 전쟁에서의 승리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핵심이 될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당 사무처가 될 수 있도록 이끌겠습니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수원정)의 말이다. 박 사무총장은 9일 경기언론인클럽과의 인터뷰에서 민주당을 국민의 사랑받는 정당이 되도록 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3선 의원이면서, 민주당 최고위원과 21대 국회 전반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등 요직을 두루 역임한 그의 당 사무총장 임명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나, 최근 민주당이 디지털 뉴딜을 중심으로 한 한국형 뉴딜을 중점 추진하고 있어 언론인 출신인 박 사무총장이 적임자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이에 박 사무총장은 믿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의 뜻에 부흥하기 위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 사태와 집중호우로 인한 민생 현안 해결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부일보 이진원 정치부 기자

 

-사무총장으로서 책임감이 막중하겠다. 소감은.

어깨가 많이 무겁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이낙연 대표 체제의 조기 안착, 코로나19 국난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대비, 홍수와 태풍피해 복구 등 중대 과제가 산처럼 쌓여 있다. 당 대표와 최고위원, 국회의원, 원외위원장, 지방의원, 당직자가 힘을 모아 유능한 정당, 기민한 정당, 겸손한 정당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은 물론, 가교 역할을 해 나가겠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요구하는 디지털 정당국난 극복과정 자체가 혁신의 연속

-당 사무처를 혁신하고자 하는 방안이 있다면.

혁신은 시작은 있지만 끝은 없다고 생각한다. 뜻과 힘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 혁신의 출발이며, 국난 극복과정 자체가 혁신의 연속이라는 생각이다. 우리는 달리면서 옷을 바꿔 입듯 몇 가지 일을 동시에 해내고 있다. 당의 모든 자원과 역량을 하나로 모아 총력체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요구하는 디지털 정당의 한 모습을 이번 전당대회에서 확인했다. 비대면으로 당원의 뜻을 모으는 기계적 난제는 풀었지만 당원의 축제라는 뜻 깊은 전통을 살려내는 것은 크나큰 숙제로 남겼다. 우리사회 전반의 과제이기도 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민주주의를 흔들고, 국민통합을 저해하는 허위조작정보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체계도 만들겠다. 이것이 국민의 알 권리와 표현의 자유를 보호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코로나19 재확산 방역·보건대책 마련영세자영업자·청년 위한 지원 방안 논의

-21대 첫 정기국회가 시작됐다. 최대 현안은.

“21대 정기국회의 최대 현안은 무엇보다 코로나19 재확산 방지와 경제 위기 극복이라 할 수 있겠다. 최근 광화문 발() 대규모 집회로 인한 코로나19 감염 환자가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K-방역을 자부했던 우리나라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 됐다. 따라서 국민 보건 및 안전을 위한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보건 대책을 마련하겠다. 세부적으로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고통을 호소하는 영세자영업자들과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청년들을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데 여야가 의견을 모아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

이낙연 대표 원칙 있는 협치강조야당에 협치 실현 위한 책임 있는 협력 당부

-원 구성 갈등이 끝이 없다. 해결을 위한 야당과의 협치 방안은.

이낙연 대표는 원칙 있는 협치를 강조하고 있다. 야당도 충분히 공감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야당도 국정운영의 한 축임은 틀림없다. 그렇기에 그에 걸맞게 야당을 존중하고 배려할 것을 약속한다. 야당 또한 책임 있게 협력하면서 국민의 평가를 받는 자세로 전환하는 것이 협치를 실현하는 길인 만큼 함께 해주시기를 당부 드린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께서 제기하신 상임위원장 재조정 문제는 논의의 대상이 될 수 있겠지만, 개원협상 초기의 곡절은 되풀이할 수는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현장 목소리 듣기 위한 화상회의 시스템 구축원활한 소통 위한 지원 체계 마련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당 대표 의지가 크다. 뒷받침 방안은.

이낙연 대표께서 코로나19 국난 극복을 위한 총력체제 가동을 말씀하신 만큼, 국민의 고통과 불안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가 당 대표를 위원장으로 하고, 역량 있는 중진 의원들을 공동위원장으로 하기로 결정 났다. 현장방문이 제한되기 때문에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화상회의 시스템을 구축해 소통의 통로를 확보할 계획이기도 하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선도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중심으로 한 한국판 뉴딜의 성공적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당 사무처가 당 대표와 최고위원, 국회의원을 비롯한 모든 당직자들이 원활히 활동할 수 있는 지원 체계를 마련하겠다.”

2차 재난지원금 맞춤형 지원결정부당한 불이익 없도록 세심히 챙길 것

-2차 재난지원금은 선별지급으로 결론 났다. 이해 대한 견해는.

다양한 토론은 좋은 결론을 내기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어려운 분들께 더 빨리, 더 두텁게 지원하자는 안과 모두에게 똑같이 지원하자는 안을 놓고 우리당 안에서, 당과 정부 사이에 많은 토론이 있었고, 맞춤형 지원으로 결정됐다. 우리 국민들은 나보다 어려운 사람을 먼저 지원하는 것에 찬성하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우리 국민 어느 누구도, 단 한 분도 부당하게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챙기도록 하겠다. 구체적으로 지급대상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특수고용노동자, 무급휴직자 등 고용취약계층과 음식점과 커피숍, 학원, 목욕탕, PC방 등의 업종이 1차 대상으로 포함됐다. 아이돌봄 지원과 통신비 지원도 포함된다. 추석 전까지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

 

-경기도 현역 국회의원이기도 하다. 어떤 역할을 감당할 것인지.

경기도 출신 국회의원들이 더불어민주당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긴밀하게 협력하여 경기도민의 삶이 나아질 수 있도록 힘을 합쳐나가겠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은…>

MBC 기자·뉴스데스크 주말앵커 진행수원정 출신 3선 의원

수원정 출신 3선의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63)이 이낙연 당 대표 체제의 첫 사무총장으로 내정됐다.

박 위원장은 전남 해남 출신으로, 고려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해 동국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에서 언론정보학 석사과정을 마쳤다.

박 위원장은 1984MBC(문화방송)에 입사해 사회부·외신부·정치부 기자로 활동했으며, 1997~2000년은 도쿄(東京) 특파원을 재직했다. 20005~20017월 국제부장도 역임했다.

뿐만 아니라 20005~2002MBC 1월에는 핵심코너인 뉴스데스크의 주말앵커를 맡아 진행했다. 20052월에는 통일외교부 부장, 같은 해 9월에는 보도국 편집1부 부장을 역임했다.

20068월에는 보도국 정치·국제 에디터가 됐으며, 20077~20088월에는 논설위원으로 재직했다.

20089~20093월까지 보도국장을 맡았으며, 이후 논설위원과 100분토론 진행자를 맡은 바 있기도 하다.

2012년을 끝으로 MBC에서 퇴사했으며, 선후배 기자인 정동영, 박영선, 신경민 의원 등이 몸담고 있는 민주통합당(현 민주당)에 입당했다.

2014년 김진표 당시 새정치민주연합(현 민주당) 의원이 경기도지사 후보로 출마하면서 수원정 지역구가 공석이 되자, 7·30 재보궐선거에 새정치민주연합 공천을 받고 출마해 당선됐다.

이어 2016년 제20대 총선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수원정 지역구에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으며, 지난 21대 총선에서 당선 돼 내리 3선의 영광을 안았다.

20182월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에 임명되었으나, 같은 해 7월 도당위원장을 사퇴하고 당 최고위원에 출마해 2위로 최고위원에 당선됐다.

지난 629일에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에 선출됐으나, 이낙연 호() 출범 직후인 지난 830일 당 사무총장에 선출되면서 주요 당직-상임위원장 겸직 금지관례에 따라 과방위원장 사임계를 제출했다.

박 사무총장은 당 대표께서 언급하신 코로나19 전쟁에서의 승리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핵심이 될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당 사무처가 될 수 있도록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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