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득호 중부일보 편집국장, ‘언론인의 직업 인식 분석’으로 경영학 박사 학위
엄득호 중부일보 편집국장, ‘언론인의 직업 인식 분석’으로 경영학 박사 학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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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5.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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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득호(사진 왼쪽) 중부일보 편집국장이 2월 15일 오후 화성시 수원대학교에서 열린 제8회 학위수여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엄득호(사진 왼쪽) 중부일보 편집국장이 화성시 수원대학교에서 2월 15일 오후 열린 제8회 학위수여식에서 최우수 논문상 수상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엄득호 중부일보 편집국장(이사)이 수원대학교에서 215일 열린 2025학년도 전기 졸업식에서 언론인의 직업 전문성 인식이 이직 의도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논문으로 경영학 박사 학위와 최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엄 국장은 이 연구에서 인터넷 포털이 뉴스 유통의 중심 역할로 등장하는 등 그 영향력이 증가하면서 신문 방송 통신 등 전통적 언론의 입지를 약화시키고 있다. 게다가 1인 미디어의 확산으로 개인도 뉴스를 생산하는 시대라며 이 같은 언론환경의 변화는 언론인의 직업환경과 전문성에도 영향을 미쳐 언론인들의 이직 의도를 높이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생계수단으로서의 직업이 아니라 언론인으로서의 소명이 높을수록 이직 의도가 낮다 기자들이 취재보도하는 과정에서 같은 분야의 동료로부터 서로 평가받는 자체 규제에 대한 신념이 높을수록 이직 의도가 낮아진다 언론인들의 공적 봉사인식이 높고, 조직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수록 직업적 가치관이 높다는 사실을 도출해 냈다.

자료분석은 편의표본추출방식으로 246개의 데이터를 수집, SPSS Statistics 25.0, AMOS 20.0 프로그램을 이용했다.

학부에서 통계학을 전공한 엄 국장은 경인지역 종합일간지 기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받았고, 실증과 기술통계를 통해 상관분석과 요인분석에 나서는 등 정확한 준거를 논문에서 제시했다.

엄 국장은 이 분야에 대한 실증적 연구가 거의 이뤄지지 않는 현실에서 설문과 자료수집을 통한 통계학을 바탕으로 저널리즘 본연의 임무와 가치를 인식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중부일보 사회부장 정치부장 등을 거쳐 지난 2020년부터 편집국장을 맡고 있으며 제42대 인천경기기자협회장과 한국기자협회 부회장,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부회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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