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 ‘발암물질 위의 아이들’ 2024 지역신문 컨퍼런스 금상 수상
경기일보 ‘발암물질 위의 아이들’ 2024 지역신문 컨퍼런스 금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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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11.1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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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일보 K-ECO팀이 11월 8일 대구 엑스포에서 열린 2024 지역신문 컨퍼런스에서 우수 사례 공모전 금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형철 기자
경기일보 K-ECO팀이 11월 8일 대구 엑스포에서 열린 2024 지역신문 컨퍼런스에서 우수 사례 공모전 금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형철 기자

경기일보 K-ECO(이호준·황호영·이지민·금유진기자, 곽민규·민경찬PD)의 연속 기획보도 발암물질 위의 아이들2024 지역신문 컨퍼런스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지역신문발전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주관한 ‘2024 지역신문 컨퍼런스118일 대구광역시 북구 엑스코(EXCO)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지역신문법) 제정 20주년을 맞아 지역신문법 20, 지역신문의 미래를 그리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올해 컨퍼런스에는 수많은 우수 작품 중 1차 심사를 거쳐 탐사 보도 지역 참여 창의 혁신 부문에서 총 16건의 지역신문 우수 사례가 본선에 올랐다. 본선에 올라 발암물질 위의 아이들기획보도를 발표한 경기일보 K-ECO팀은 현장 심사를 거쳐 금상을 수상했다.

발암물질 위의 아이들기획보도는 초등학교와 유치원 놀이터 조성에 폐타이어가 사용, 유해 물질이 가득하다는 제보에서 시작됐다.

K-ECO팀은 8개 유치원과 초등학교 어린이 놀이터 바닥재 시료를 채취해 국가공인시험인증기관에 유해물질 검사를 의뢰, 8곳 놀이터 모두에서 1급 발암물질 등 PAHs(다핵방향족탄화수소)가 기준치 이상 검출됐다는 검사 결과를 받았다.

이러한 검사결과를 토대로 보도를 시작했으며, 어린이 놀이터가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점, 유럽의 어린이 놀이터 우수 사례 등 총 41편에 걸쳐 연속 보도했다.

보도 후 전문가, 시민단체에선 경기도내 어린이 놀이터를 넘어 전국 단위의 전수조사와 대책 마련의 목소리가 커졌으며,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국회의원은 관련 법 개정안을 발의했고,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어 어린이 놀이터 전수조사를 촉구하는 등 정치권에서의 움직임도 활발히 이뤄졌다.

이에 경기도교육청은 관리 대상 교육기관 내 어린이 놀이터 43곳을 자체 조사했으며 그중 34곳에서 기준치 이상의 PAHs가 검출, 조사 결과에 따른 놀이터 바닥체 교체 등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내년도 어린이 시설 관리 예산을 현재(10억원)보다 6배 증액한 60억원으로 증액 편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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