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리틀야구의 최강을 가리는 제1회 화성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가 3월17일 화성드림파크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화성시와 경기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리틀야구연맹과 화성시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유소년 야구 저변확대와 우수선수 발굴ㆍ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27개 팀 4천여 명의 야구 꿈나무들이 참가해 3월14일 사전대회를 시작으로 3월26일까지 13일간 진행된다. 대회는 A조와 B조로 나뉘어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리틀야구 경기규정을 적용해 6회까지 그동안 갈고 닦았던 야구 실력을 겨뤘다.
17일 열린 개회식에는 채인석 화성시장을 비롯해 김정주 화성시의회 의장,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사장, 김응용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 정운찬 KBO 총재, 한영관 한국리틀연맹회장, 신현모 화성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 김혜진 시의원, 선수, 학부모 등 5천여 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에서 함윤결(화성시 리틀야구단)은 선수단을 대표해 페어플레이를 선서했고, 채인석 시장과 김정주 의장, 신항철 대표이사 사장, 김응용 회장, 정운찬 총재 등은 단체 시구로 꿈나무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채인석 시장은 대회사를 통해 “절망과 고통의 땅이었던 매향리 일대가 유소년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희망을 키우는 뜻깊은 공간으로 탈바꿈해 너무 기쁘다”며 “화성시는 앞으로도 야구 유망주들이 화성드림파크에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행정과 재정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정주 의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대회를 통해 유소년들이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 화성시가 리틀야구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고, 신항철 대표이사 사장도 격려사를 통해 “화성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가 세계적인 선수를 배출하는 원동력이 되는 대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