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 임열수 기자에 ‘이달의기자상’ 상패
경인일보 임열수 기자에 ‘이달의기자상’ 상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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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9.2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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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기흥저수지 조정경기장 녹조류 실태 사진보도

경기도 내 저수지의 녹조류 실태를 취재하고 보도한 경인일보 임열수(사진 오른쪽) 사진부장이 926일 한국기자협회의 이달의기자상을 받았다.
한국기자협회(회장 박종현)는 이날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408회 이달의기자상 시상식을 열어 경인일보의 녹색의 요단강을 건너다8편에 상패를 수여했다.

제408회 이달의기자상 수상작 '녹색의 요단강을 건너다'.
제408회 이달의기자상 수상작 '녹색의 요단강을 건너다'.

임 부장은 폭염에 따른 남조류 발생으로 물빛이 초록색으로 변한 용인 기흥저수지 조정경기장과 그 위를 가로지르는 선수들의 훈련 광경을 감각적으로 보도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보도를 계기로 지난 8월 말 개최 예정이던 전국생활체육 조정대회가 연기되고, 용인시는 예비비를 투입해 녹조 제거제를 살포하는 등의 반향이 있었다.

임 부장은 사진기자들은 더우면 더운 걸, 추우면 추운 걸 촬영하는 식으로 항상 현장을 소재로 삼는데 올여름도 폭염이 심했다그런 와중에 일반적으로 발생하는 녹조현상에 의문을 갖고 다른 시각으로 접근해 수상의 기회가 주어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사진보도 부문으로는 20여 년 만에 이달의기자상을 수상해 무척 기쁘고, 경인일보의 69번째 수상 기록에도 일조하게 돼 영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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