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의 세월이 지났다… 방치되고 폐쇄된 세월호 [우리가 세월호를 기억하는 방법·(1)]
10년의 세월이 지났다… 방치되고 폐쇄된 세월호 [우리가 세월호를 기억하는 방법·(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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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4.1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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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지 못하고, 치유도 못한 '악몽의 10년'



겨우 뭍으로 건져 올린 선체… 목포신항에 있지만 펜스에 가려져
본래 하얗고 파랗던 빛 잃고 잔뜩 녹슬어 성한 곳 하나 없는 모습
'잊지 않겠다' '돌아와라'… 은색 철창 마디마디 노란리본 그대로
안전 이유로 내부 출입 금지… 추모할 수 있는 공간 부재 아쉬워
10년 전 4월16일, 꽃피우지 못한 이들이 우리 곁을 떠났다.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세월호는 사망 299명, 미수습자 5명을 비롯한 많은 사상자를 내며 유가족은 물론 국민들에게도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 10년 뒤 가족들은 아직 그 바다에 있지만, 세월호 선체는 우리와 떨어져 목포신항 한 편에 녹슨 채 덩그러니 남겨져 있다. 2024.4.9 /이지훈기자
10년 전 4월16일, 꽃피우지 못한 이들이 우리 곁을 떠났다.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세월호는 사망 299명, 미수습자 5명을 비롯한 많은 사상자를 내며 유가족은 물론 국민들에게도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 10년 뒤 가족들은 아직 그 바다에 있지만, 세월호 선체는 우리와 떨어져 목포신항 한 편에 녹슨 채 덩그러니 남겨져 있다. 2024.4.9 /이지훈기자

 

10년의 세월이 지났다… 방치되고 폐쇄된 세월호 [우리가 세월호를 기억하는 방법·(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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