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등 돌린 장애인운동선수, 그들의 눈물을 닦아내다’
경기일보 사회부 김승수 기자가 보도한 ‘정부가 등 돌린 장애인운동선수, 그들의 눈물을 닦아내다’ 기사가 지난 8월 28일 서울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제335회 이달의 기자상 시상식’에서 지역취재보도부문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정규성 한국기자협회 회장은 “해당 기사를 통해 외면 받던 장애인운동선수들이 다시 한 번 사회로 발걸음을 내디딜 수 있는 희망을 품었을 것”이라며 “이들의 억울함을 풀어줄 수 있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적극적인 대처까지 이끌어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수상배경을 설명했다.
김승수 기자는 수상소감을 통해 “취재과정에서 한 장애인운동선수에게 들었던 ‘생계가 위협받는 것보다 사회로부터 단절된다는 게 더욱 서글펐다’는 말이 가슴에 와 닿아 끝까지 취재에 몰입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기자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기자상 심사위원회(위원장 배정근 숙명여대 교수)는 지난 8월 21일 제335회(2018년 7월) 이달의 기자상 심사회의를 열고 경기일보 김승수 기자가 보도한 <정부가 등 돌린 장애인운동선수, 그들의 눈물을 닦아내다> 등 총 4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한 바 있다.
이번 보도는 정부 산하기관인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지사가 장애인운동선수를 채용시키는 사업을 진행해 놓고도, 갑작스럽게 장애인운동선수를 근로자로 인정하지 못하겠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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