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 이연우·조주현 기자 ‘이달의 기자상’
경기일보 이연우·조주현 기자 ‘이달의 기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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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9.2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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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자협회 ‘제396회 이달의 기자상’ 사진보도 부문을 수상한 경기일보 이연우(가운데)·조주현(오른쪽) 기자가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기자협회 ‘제396회 이달의 기자상’ 사진보도 부문을 수상한 경기일보 이연우(가운데)·조주현(오른쪽) 기자가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일보 이연우·조주현 기자가 921일 오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396회 이달의 기자상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연우·조주현 기자는 지난 830일 경기일보 1면에 보도된 사랑은 비를 타고아직 살 만한 세상을 통해 사진보도 부문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해당 기사는 안산시 단원구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폭우 속 리어카를 끌고 있던 노인과 그 노인에게 우산을 씌워주며 함께 걷던 여성이 담긴 내용이다.

김동훈 한국기자협회장은 비가 내리는 날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상황, 한 여성이 리어카 끄는 노인에게 비를 맞으며 우산을 씌워주는 광경을 포착했다. 전국적으로 화제가 되며 큰 감동을 준 사진이라며 긴 거리를 같이 걸으며 촬영한 기자의 예리하고 따뜻한 시선이 돋보였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조 기자는 경기일보는 지난해부터 토닥토닥이라는 연중 기획을 진행, 여러 사람을 만나 다양한 미담을 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느낀 따뜻한 시선과 생각들이 이번 보도로 이어지게 된 것 같다어쩌면 평범한 행인들의 평범한 모습일 뿐인데 이 사진이 크게 주목받았다는 것이 한편으론 슬프다는 생각도 든다. 낯선 이의 친절이 어색해지지 않는 사회가 되길 바라며 이 상의 영광을 사진 속 여성에게 전한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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