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 송상호 기자는 9월 21일 오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영화평론가협회 ‘제43회 영평상’ 시상식에서 신인평론상 우수상을 받았다.
송 기자는 장평 부문에서 영화 ‘다음 소희’를 연출한 정주리 감독의 작품세계에 대한 평론을 작성했다.
그는 정 감독이 영화 속 인물들을 스크린에서 어떤 모습으로 드러내는지, 그들의 세상에서 그들의 삶이 어떤 모습으로 지속되는지를 집중 분석했고 “문체에 단아한 힘을 가졌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송 기자는 “신문사 기자로 일하며 정주리 감독을 인터뷰 한 적이 있는데 그날 퇴근하는 길에 시작됐던 생각들이 글로 이어져 현재 이 자리가 만들어지게 됐다”며 “혼자 쓰는 글은 없고 사람과 사람이 연결될 때 비로소 진정한 글이 피어난다는 것을 느꼈다. 제 모든 동료, 그리고 모든 영화인에 감사를 전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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