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다큐 ‘지붕 없는 박물관, 100일간의 기록’ 8일 방송

2019-12-25     경기언론인클럽

OBS가 특집 다큐멘터리 <지붕 없는 박물관, 100일간의 기록>을 12월 8일 오후 6
시 30분에 방송했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의 보물 같은 이야기를 미래의 유산으로 남
기기 위해 마음으로 뛰는 사람들과 에코뮤지엄의 형성 과정에서 회복되어가는 공동
체, 그 감동의 이야기를 전했다.
지붕 없는 박물관은 에코뮤지엄으로 불리는데, 우리나라에는 4년 전부터 본격적
으로 도입됐다. 1970년대 프랑스박물관 총회에 등장한 혁신적인 박물관 개념으로,
환경·생태 등을 의미하는 에코(eco)와 박물관을 뜻하는 뮤지엄(Museum)을 결합한
말이다.
오랜 수집품을 전시해 놓고 설명하는 박물관이 아닌, 지역 고유의 생태적 환경, 역
사적 장소, 지역민의 삶의 이야기를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발전·계승해 나가 지역
활성화를 이뤄내는 것이 지붕 없는 박물관이다.
우리나라도 2016년부터 지붕 없는 박물관, 에코뮤지엄을 시작했다. 시흥∼화성∼안
산을 잇는 서해안 528km의 경기만 자연과 생태, 역사와 문화 속에 숨겨진 유산을 발굴
하고 그 가치를 재발견하는 ‘경기만 에코뮤지엄’ 활동을 4년째 펼쳐 나가고 있는데, 올
해는 동두천, 남양주, 파주 등 경기 북부의 움직임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