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 임열수·조재현, 한국보도사진전 ‘최우수’ 2관왕
경인일보 임열수·조재현, 한국보도사진전 ‘최우수’ 2관왕
  • 경기언론인클럽
  • 승인 2019.02.1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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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열수 차장·조재현 기자(사진 왼쪽부터)
임열수 차장·조재현 기자(사진 왼쪽부터)

경인일보 임열수 차장의 보상노린 불법 개사육장 동물학대 생지옥’(79일자 7)55회 한국보도사진전시사스토리 부문에서 최우수상에, 조재현 기자의 마치 엔진이라도 달린 듯 그림 같은 시원한 비행’(816일자 1)은 피처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한국사진기자협회(회장 이동희)218일 협회원 500여 명의 사진기자들이 2018년 한 해 동안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국내외 다양한 현장에서 취재한 보도사진을 대상으로 한국보도사진전 수상작을 선정, 발표했다.

임 차장은 하남 감일지구 내 생활대책용지 보상을 노리고 성남 모란시장에서 쫓겨난 개 사육·도축업자들이 불법 개 사육장을 설치한 뒤 방치하고 학대한 사실을 알려 공분을 불러일으켰으며, 조 기자는 인천 소래포구 인근 하늘에서 솔개처럼 보이는 맹금류가 비행운을 내뿜듯 하늘을 활강하는 그림 같은 모습을 취재 보도했다.

한편, 대상은 동아일보 원대연 기자의 으로가 차지했으며, 11개 부문 37점의 수상작은 3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9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열리는 제55회 한국보도사진전에 전시될 예정이다. /경기언론인클럽

 

최우수상 선정 소감 :

하남 감일지구 내 불법 개 사육장은 보상을 노린 인간탐욕이 낳은 동물 학대의 현장 '생지옥' 그 자체였다. 철창에 갇힌 개들이 굶주림에 지친 채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애처로운 눈빛이 아직도 선하다.
경기도 하남시 감이동 주변 60여 개의 불법 개 사육장은 성남 모란시장에서 쫓겨난 개 사육·도축업자 등이 생활대책용지 보상을 노리고 불법 개 사육장을 설치한 뒤 음식물 쓰레기를 주고 개똥과 죽은 개 사체를 치우지 않는 등 동물 학대를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분을 불러일으켰다.
이번 취재보도 후 하남시는 감일지구 내 개 사육장에서 300여 마리의 개가 비위생적인 환경에 노출된 채 방치 중인 것을 확인 후 개 사육장을 폐쇄하고 동물보호 긴급 격리조치를 집행했다.
불법 개 사육장이 확인되고 3개월여 만에 보호조치를 받던 모든 개는 입양 또는 기증됐다.
최근 반려동물 양육 인구 1000만 시대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동물 학대 사건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동물 학대사건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처벌조항의 강화뿐 아니라 실제 법 집행이 엄정하게 이루어지도록 지속적인 감시와 철저한 수사가 필요한 시점이다. /임열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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